2024년 9월 10일,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오만의 축구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오만 축구 골장면
대한민국 오만 축구 경기 골장면
KB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오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강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의 주요 득점 장면은 황희찬의 선제골, 정승현의 자책골, 손흥민과 주민규의 추가 득점이었으며, 이들은 각기 중요한 순간에 경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4년 9월 10일, 대한민국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 황희찬 선제골 (전반 10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이 1-0으로 앞서갔습니다.
- 정승현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45+2분): 혼전 상황에서 정승현이 자책골을 기록해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 손흥민 역전골 (후반 82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슛으로 2-1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 주민규 쐐기골 (후반 추가시간 90+11분): 주민규가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3-1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황희찬의 선제골 (전반 10분)
경기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대한민국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대한민국 쪽으로 확실히 돌렸습니다. 대한민국은 중원에서 빠르게 볼을 전개하며 오만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빛을 발휘했습니다.
황희찬은 대한민국의 짧고 빠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 뒤로 침투했습니다. 그는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오만의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렸고,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대한민국에게 초반부터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다주었으며,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황희찬의 침착한 마무리는 그가 대한민국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순간이었습니다.
황희찬 골 보기
정승현의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45+2분)
전반전은 대한민국의 주도 아래 흘러갔으나, 오만도 끈질기게 대한민국을 압박하며 역습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5+2분에 오만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수비수 정승현의 자책골이었습니다.
오만은 전반 막바지에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고, 대한민국 수비진은 이 순간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공이 대한민국 골문 근처에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정승현이 공을 잘못 처리하며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 실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고, 대한민국은 자책골로 인해 1-1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습니다. 정승현의 자책골은 팀 전체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전에 다시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흥민의 역전골 (후반 82분)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대한민국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오만의 수비는 더욱 단단해졌고, 대한민국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오만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후반 82분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받아 빠른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으로 오만 수비진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습니다. 이 슛은 오만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고, 대한민국은 2-1로 다시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골은 경기의 흐름을 대한민국 쪽으로 완전히 돌려놓았고, 후반 막바지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손흥민 골 보기
주민규의 쐐기골 (후반 추가시간 90+11분)
오만은 후반전에서도 역습을 통해 동점을 노렸지만, 대한민국의 수비는 후반 들어 더욱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이 길게 주어지면서 경기는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고, 이때 주민규가 대한민국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주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90+11분에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만의 수비가 지친 틈을 타 주민규는 정확한 위치 선정과 함께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대한민국이 3-1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든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주민규의 쐐기골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확신하게 했으며, 팀의 완벽한 승리를 자축하는 마지막 장면이 되었습니다.
경기 분석 및 평가
이번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는 대한민국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한 경기였지만, 한때 자책골로 인해 동점 상황을 맞이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황희찬의 빠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은 대한민국은 전반 막바지 자책골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에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손흥민과 주민규의 골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초반 빠르게 골을 넣으며 공격진에서의 영향력을 증명했고, 손흥민과 주민규는 중요한 순간에 추가 득점을 기록해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반면, 정승현의 자책골은 경기에서 유일한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팀은 이를 극복하고 안정된 수비와 효과적인 공격 전개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 경기를 통해 팀의 공격력과 집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경기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큽니다.